카이아, 계속 간다카이?! 📈📈

2025. 6. 27.

카이아, 계속 간다카이?!

* 빨간 글씨엔 모두 링크가 걸려있어요!

카이아(KAIA)가 긴긴 하락의 터널을 지나 연일 떡상하고 있어요.

[6/10~6/26 카이아 차트]

6월 초 100원대를 맴맴 돌다 9일 148원으로 상승 시작📈 11일 200원대를 시원하게 돌파. 24일 296원까지 오르며 300원이 코앞이었는데요. 26일 기준 256원. 보름 만에 72% 떡상.🚀

카이아 상승 원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원화 스테이블 코인’ 기대감 때문이에요.

스테이블 코인은 떡상 안한다며,,,

출처: [오늘의 짤방]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님, 코넛이 바로 지난주 낋여왔던 스테이블코인. 기억하시죠?!

스테이블 코인은 말 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인(Stable) 코인’

스테이블 코인 대부분은 USD(달러) 기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데요.

▶ 1 스테이블 코인 = 1 달러 💸

대표적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USDT, UDSC 랍니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지난 코넛 🔗핫해핫해 스테이블 코인. 왜 핫해?💰🔥 참고

그렇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은?

▶ 1 스테이블 코인 = 1원(KRW) : 원화 기반으로 가치 안정 코인.

역시나 떡상할리 없죠.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발행돼요. 달러 스테이블 코인 대부분은 이더리움(Ethereum), 트론(TRON), 솔라나(Solana) 기반이고요. 그렇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어디서 발행되냐!’ 요것이 관건일텐데요. 카이아가 주목 받는 이유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 유력 플랫폼이기 때문.

출처: [오늘의 짤방]

✔ 애증의 K-블록체인 카이아

카이아는 2024년 8월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의 ‘핀시아’의 합병으로 탄생한 국내 최대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의 엄마라고 할 수 있는 클레이튼(Klaytn)은 2019년 카카오(KAKAO)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GROUNDX)가 출시했는데요. 요즘이야 대기업의 블록체인 진출이 흔하지만 당시엔 말모말모. 카카오 블록체인? 그야말로 개 큰 화제.

[출처]

출처: [투니버스 무덕이]

클레이튼은 출시와 함께 거대 기업 카카오의 지원을 받으며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의 압도적 주목을 받았죠. 클레이튼 코인 클레이(KLAY)는 곧 ‘카카오 코인’으로 불렸고요. 수많은 프로젝트가 클레이튼에서 토큰과 NFT를 찍어내며 클레이 가격은 170원(국내 거래소 최초 상장가 기준)에서 2021년 5월 6,899원(빗썸 최고가 기준)까지 완전 떡상했어요.📈

(여기서부터 잔인함)

하지만 클레이튼의 봄날은 딱 거기까지.

[2021년 이후 카이아(클레이) 시세]

출처: [오늘의 짤방]

저기요.. 차트 운전수 계세요??...(😥)

이후 암호화폐 하락장 여파를 제대로 맞으며 끝 없는 떡락. 무려 4년 동안 이렇다 할 반등 없이 힘을 쓰지 못했어요. 최근 2주 크게 오른 건 맞지만 고점에 물린 사람에겐,,,

출처: [오늘의 짤방]

찔끔.

클레이튼 실패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요.

불투명한 유통 계획과 과도한 재단 물량, 내부자 매도 + 자금 세탁 논란.

국내에만 집중됐던 생태계. 그로 인해 주요 생태계 파트너가 계속 빠져나가는 등의 복합적이었죠.

심지어 ‘김치코인(한국 기반 코인 비하 표현) 플랫폼’, ‘걸레이튼(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진)’이라는 오명을 얻기까지 했는데요.😭 상황이 안 좋아지자 카카오는 클레이튼과 거리 두기 시전.

참고 기사

🔗클레이 악재 쌓이자 손절? 카카오-클레이튼 옅어지는 연결고리

클레이튼의 반전은 작년,

네이버 라인이 운영하던 핀시아와 합병 후 지금의 카이아로 변신하며 시작돼요.

당시 두 거대 플랫폼의 통합 소식은 완전 대박 사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 냅다 '크로스! 뿅!' 해서 합치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때문에 합병 과정에서 찬반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결국 성공.

이후 카이아는 완전 열일 모드에 돌입했고요.

올해 초 라인 메신저 기반 웹3 게임 플랫폼 ‘라인 디앱’ 출시.

[출처]

한 달 만에 아시아 시장 중심 누적 사용자 3,500만 명을 모았죠. 지난 5월엔 264억원을 투자 받으며 북미시장 진출을 예고했는데요. 6월 20일엔 블록체인 플랫폼 최초로 일본블록체인협회(JBA) 정회원에 합류하기도 했답니다.

근데 이제 핫해핫해 원화 스테이블 코인까지 곁들인….?!

[출처]

지난 9일 서상민 카이아 의장은 X(옛 트위터)에서 ‘카이아의 스테이블 코인 썸머는 이제 시작’이라며 카이아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과거 클레이튼의 한국은행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강조했답니다.

✔ 카카오와 카이아 재결합?

카이아의 선언은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뱅크의 상표권 출원과 함께 더 주목받고 있어요. 최근 카카오뱅크는 특허청에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를 내며 스테이블 코인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거든요.

과거 카카오가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클레이튼을 출시했던 이력까지 생각하면 카이아와 재결합 넷플릭스는…

출처: [오늘의 짤방]

흥행 보장

실제 카카오와 카이아 재결합은 여러 측면에서 가능성이 높은데요.

✅ 카카오가 다시 블록체인 플랫폼을? 쉬운 일은 아니에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운영하려면 블록체인 플랫폼이 필요해요.

님, 카카오가 다시 만들면 되는거 아니야... 싶으지죠?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일.

플랫폼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인력과 자본,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게다가 스테이블 코인은 뭣보다 안정성이 중요한걸요.

2019년 클레이튼 출시부터 지금까지 경험한 7년이라는 시간은 카이아의 큰 경험과 경쟁력이예요.

✅ 당장 만날 수 있는 K-블록체인

24시간 돌아가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는 건 엄청난 이점.

만약 카카오가 코인을 발행한 탈중앙 해외 재단과 일 한다면?(절레절레…)

급한 일 생기면 어디 있는지도 모를 관계자를 찾아 비행기 타거나, 약속을 잡는다해도 시차는 덤.

혹시나 플랫폼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본사도 없는 탈중앙 재단에 책임을 묻기도 어렵고요. 해외 플랫폼 배만 더 불려주며 권리는 제대로 주장하지 못할 수 있어요.

✅ 울트라 시너지

카카오가 가진 인프라와 카이아가 가진 인프라는 쫜쫜찰떡.

한국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일본 대표 메신저 라인을 통해 카이아에서 발행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뿌려진다면 아시아 시장 점유율은 과연…? 햄볶회로 풀가동 쌉가능.

시작과 동시에 막대한 규모 스테이블 코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 카이아 계속 가즈아?

카이아 상승엔 여러 호재가 있지만 핵심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 기대감.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 광풍 속에 모든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외치고 있는데요.

참고 기사

🔗은행·핀테크·가상자산거래소까지...스테이블코인 주도권 경쟁 불붙었다

주식시장도 ‘스테이블’만 묻으면 난리예요.💸💰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연일 폭등하던 써클(CIRCLE) 주가는 23일 298달러 최고점 찍은 후 25일 198달러까지 하락.

[상장 후 써클 주가 차트]

27일 219달러 기준 서클의 주가수익비율(PE Ratio TTM)은 무려 2634.5배

미국 최대 +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71배.

서계 최대 기업 엔비디아(NVIDIA)는 51배.

= 조정중인 지금 가격도 말도 안되게 고평가 된 상황이랍니다.

한국 주식시장도 마찬가진데요.

스테이블코인 호재로 상승했던 카카오페이는 ‘투자 위험 종목’에 지정되기도 했죠.

(자기자본금 5억~10억이 있는 국내 법인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할 수 있고요. 얼마나 많은 담보자산이 있는지에 따라 발행량이 달라지는데요. 2025년 1분기 기준 압도적인 선불충전금 1위는 카카오페이(약 5919억원)는 경쟁자인 네이버페이, 토스와 비교해 3배 이상의 선불충전금을 가지고 있고요.(유진투자증권 리포트) 충전 후 송금-결제하는 구조가 자연스러워 스테이블코인을 시스템에 쓰윽 녹일 수 있어요.)

혹시라도 스테이블 코인 열풍이 가라 앉고 정부의 정책 추진이 지연된다면 카이아 가격도 조정 받을 수 있어요.

카카오가 다시 카이아와 결합하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순 없는데요. 최근 상황이 나아졌지만 카이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아시아를 빼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