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량 출처]

블룸버그(bloomberg)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최근 1년 동안 출시된 ETF 600여종 중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 다음으로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고요.

비트와이즈(BitwiseInvest) 수석전략가 주안 레온(Juan Leon)도 이더리움 현물 ETF의 첫날 성과에 주목했는데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비해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79% 정도지만, 이더리움 시가총액(7월 25일 기준 1,755조원)이 비트코인 시가 총액(7월 25일 기준 530조원)의 1/3 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압도했다는 것.

[비트코인 현물 ETF VS 이더리움 현물 ETF 출처]

하지만 출시 첫날 관심과 다르게 이더리움 가격은 뜨겁지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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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잔인함)

쏟아진 관심만큼 가격도 (아래로) 쏟아졌어요.

아,, ,웨,,,ㅇ,,,[출처 - 오늘의 짤방]

✔ 최악의 타이밍

이더리움 하락의 원인은, 최악의 타이밍⏱

이더리움뿐만이 아니야.. 인생은 타이밍,,

[출처모름..ㅠㅠ]

현물 ETF 출시라는 역대급 호재가 있었지만 출시 시점 투자 시장이 그야말로 최.악.

22일부터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까지 대부분이 하락인데요.

전 세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500 주가지수 -2.47%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은 -3.27%

변치 않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3.02%

AI 기술주 중심 NASDAQ 주가지수 -3.96%

[7월 22일~ 24일 주요 자산 하락률]

주가지수가 2~4%나 하락했다는 건 개별 종목 하락은 더 크다는 (슬픈)얘기.

24일 미국 증시는 테슬라, 알파벳(구글) 등 기대에 못 미친 실적발표 + AI 버블 걱정으로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 떡락했어요.

님 살짝 솔깃하신다고요? 에이. 이제 시작인걸요. 업비트가 빗썸을 의식했는지 금리를 연 2.1%로 조정. 빗썸은 “OK, 2.1% 받고, 2.2% 변경!” 그 사이 코빗은 냉큼 2.5% 금리를 제시했고요. 이에 19~21일 3일간 코빗 신규 가입자가 전월(6월 20~22일) 대비 5배가량 늘었답니다.

결국 23일 빗썸은 원화 예치금 이자율을 4.0%로 인상하겠다 발표했는데요. 이는 실명 계좌 제휴 은행 NH농협은행의 운용 수익에서 생기는 연 2.0% 이자에 더해 빗썸이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연 2.0% 이자가 더해진 수치.

뭉칫돈을 한 번에 맡기는 정기예금이나 일정 기간마다 돈을 납입해야 하는 적금과 달리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돈을 넣고 뺄 수 있는데 4%라니. 이는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이자율이기 때문에 대규모 ‘머니 무브’를 만들 수 있어요.

금융당국의 제재가 옳았다 싶은게요. 거래소가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이자인지 아리송하거든요. 높은 이자율로 고객을 혹하게 해 가입시키고 이자율은 스을쩍 낮추는 아몰랑 마케팅이 아닌지 의심되는 건 사실. 게다가 견물생심이라고요. 거래소에 현금을 맡겨두면 하루에도 몇번씩 톡톡 튀어 오르는 코인을 보면서 나도 한번 사볼까..? 하는 맘이 생기니까요.

어쨌든, 거래소 사이 이자율 배팅(?)은 일단락 지어진 것 같지만 거래소 본질이 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죠?!

현재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고객 예치금 이자율은 이렇답니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고객 예치금 이자율

• 업비트: 연 2.1%
• 빗썸: 연 2.2%
• 코인원: 연 1%
• 코빗: 연 2.5%
• 고팍스: 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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