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5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기본 수수료는 16.09 달러 / 빠른 전송을 원하면 18.53 달러인데요.

조금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예전 평균(1.5 달러)에 비해 엄청 높아요.

수수료가 아깝지만 좀 더 내고 보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

‘지금’ 비트코인을 보내는 사람은 무조건 높은 수수료를 내야하고요. 이미 예전 수수료만 생각하고 평소처럼 낮은 수수료로 보낸 사람은 전송이 계속 밀리는데요.

대기가 무료 45만 건. (445,543 ※ 초당 7건 거래 처리)

죽기 전엔 가는 거니 우리 비트…

(쿨럭😰)

암호화폐 대장이자 가장 오랫동안, 가장 안정적인 블록체인으로 존재감 뿜뿜하던 비트코인이 전송도 제대로 안 된다니... 대혼돈 그 잡채.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처리할 게 너무 많아!!

비트둥절 [오늘의 짤방 - 심슨]

원인이 뭐야?

✔ NFT, 밈코인의 점령

[탭루트 → 오디널스 → BRC-20 밈코인]

원인은 비트코인 기반 NFT와 밈코인.

📝밈코인? 자세한 건 지난 코넛 : 🔗개들은 가라! 페페의 시대가 왔다?🐸(3,900배📈)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글과 사진, 동영상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것을 활용해 만든 암호화폐'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돼요!

이제 비트코인에서 NFT, 밈 코인 발행이 가능해졌거든요.

그동안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주고받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어요. 사용자 간 비트코인을 주고받은 거래기록(transaction)만 블록에 담았답니다 = 일종의 거래 장부처럼요.

그런데, 우리 비트코인이 달라졌어요!

2017년 세그윗(Segwit), 2021년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로 비트코인 블록에 전송 기록 말고도 다양한 데이터(이미지,비디오,오디오 등)를 담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 일종의 앨범처럼요.

▶ 비트코인의 위기 : 몰아내자! NFT + 밈토큰

우리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옹(??)의 뜻을 받을어 ‘비트코인의 원래 목적인 개인 끼리 화폐 시스템(P2P Electronic Cash System)으로만 쓰여야 한다’는 순정파

[온갖 NFT와 밈코인은 단호히 거부한다.👊]

실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이 화폐 외 다른 목적으로 쓰이는 것에 'No'를 밝혔는데요.

이또한 지나가리…

비트코인 전도사 마이클 세일러도 팟캐스트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고 결과적으론 비트코인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얘기했어요.

이번 비트코인 수수료 폭등사태가 비트코인 반대 진영의 '계획된 공격'이라는 썰도 있는데요. 비트코인 블록 크기 확장을 주장하다 분리된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와 비트코인 SV(Bitcoin SV)쪽이 계획한 일이라는 것. (참고 트윗 : 비트코인 네트워크 마비? 다 우리(Bitcoin SV)가 했지롱(?))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사태가 비트코인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은 확실해요.

화폐로 태어났지만 많은 사람에게 쓰이면서 시대의 여러가지 요구를 듣고 있는 지금.

그 대답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님과 코넛이 함께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바로 탈 중앙화의 마지막 퍼즐이니까요.

그래서 코넛팀은 오늘 밤 10시 30분 코넛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이번 주제에 대해 좀 더 깊게 고민해보려 한답니다. 님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페페코인 지지자들이 코인베이스(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앱 삭제와 불매운동에 나섰어요.

코인베이스가 발행한 뉴스레터에서

'페페 캐릭터는 현재 극우단체에게 증오와 혐오의 상징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개했기 때문.

(현재는 '밈 코인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수정함.)

음…. 일부 극우단체가 페페를 그렇게 사용하긴 하는...데에... 읍읍

나 욕하는 건 참아도 내 코인 욕하는 건 못 참는 게 코인러 종특이죠.

낄낄🤣🤣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캐시 우드가 세 번째 현물 ETF 상장 도전에 나서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아크 21쉐어스(Ark 21Shares)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 했거든요.(!!)

▶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랍니다. Exchange 거래소에서, Traded 거래되는, Fund 펀드를 말해요. (* 펀드=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여러 명으로부터 모은 돈) ETF의 펀드는 정확히 말하면 인덱스펀드예요. 인덱스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배열한 목록📜'을 뜻하잖아요.

결국, 단순히 지수를 따르는 것으로(예: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등) 코스피 200을 쫓는 인덱스펀드는 코스피 200 안에 있는 200개 회사 주식을 전부 담습니다.(시가총액 순으로 쭉 매수) 상위 200개 회사 주식을 1주씩 직접 다 사려면 엄청 큰돈이 들 텐데요. 인덱스펀드를 이용하면 10만 원만 투자해도 200개 회사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이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개별 종목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한 것이 ETF (E:거래소에서 T:거래되는 F:펀드) 종목을 일일이 선별하지 않고 여러개 상위 종목을 한방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고요.(애플 주식을 살지, 테슬라 주식을 살지 고민이라면 이들 종목이 다 포함된 미국 테크 ETF에 투자하면 돼요.🤑) ETF는 인덱스펀드에 가입할 때의 번거로움이 없고 비교적 낮은 수수료에(일반 주식형 펀드의 반도 안됨)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어요. ETF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지난 코넛 🔗비트코인 ETF가 온다! (떡상 예감?😱)

그럼 님, 여기서 비트코인 상장 지수펀드는 비트코인이랑 뭘 섞어서 파는거지? 라고 생각이 드시죠? 하나만 담아도 ETF에요.😊 아주 거칠게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사고 팔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럼 이때 비트코인 가격은 뭘 기준으로 할까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요즘 한국이 대세니까 업비트? 안되죠. 특정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전 세계 비트코인 가격을 대표할 순 없잖아요.

그래서 무디스, 피치 레이팅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에서 [S&P 비트코인 인덱스] 지수를 내놓는데요. 아크 ETF도 이 가격을 따른다고.

그나저나. 이 언니 진짜 암호화폐에 찐(으로 진)심이에요. 지난해 4월에도 ETF 신청 실패하고, 올 1월에도 SEC가 '노노' 했는데도 안 지쳐요.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2030년 100만 달러(약 13억2650만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100만달러 예측을 스스로 실현시키기 위해 큰 공을 세우는 것일테죠. 지금 이순간, 그 어떤 때보다 돈나무언니를 응원하고 싶네요. 4월 5일은 지났지만 우리 함께 나무 심기를! (응?🌳)

📌한 줌 속 한 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