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오늘의 짤방]

왜 비트코인 기를 죽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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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영, "모든 지표가 약세라고 말한다규"

주대표는 지난 18일 X(옛 트위터)에서 불장 끝. 약세장 시작을 이야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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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주기 끝’, ‘앞으로 6개월~12개월 하락 또는 횡보할 것’이라며 ‘며칠 전 크립토퀀트에서 알림을 보냈고 다시 확인한 결과도 정확하다’고 전했어요.

넘모 무서워요...

근거가 된 지수는 크립토퀀트에서 만든 BTC: PnL Index Cyclical Signals(비트코인 : 수익률 순환 지수. 아래 BPICS)

BPICS는 비트코인 지갑 수익성에 대한 여러 온체인 지표(MVRV SOPR NUPL등)를 결합해 비트코인 가격 정점, 바닥, 전환점을 파악하는 지수인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어렵지 않아요.

▪ 실현 가치 대비 시장가치(MVRV) : 현재 코인 가격이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어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 '3.7' 이상이면 가격 고점, '1' 이하면 가격 저점

⇒ 3월 18일 기준 1.89

▪ 실현 수익 / 손실 비율 (SOPR) : 현재 거래된 모든 코인에 대한 마지막 거래 시점 가격과 현재 거래 시점 가격을 각각 합해 나눈 지표. ‘1’을 넘으면 수익 중, ‘1’을 밑돌면 손실 중

⇒ 3월 18일 기준 1

▪ 미실현 순수익 (NUPL) : 전체 코인 투자자 투자 실적을 합했을 때 수익 구간인지 손실 구간인지 나타내는 지표. '0' 이상이면 수익 중, ‘0’ 미만이면 손실 중 ⇒ 3월 18일 기준 0.473

BPICS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5번의 매도 신호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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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2020년을 뺀 2014년, 2018년, 2022년은 암호화폐 장기 하락장(크립토 윈터 - Crypto Winter)으로 이어졌고요. 그리고 바로 3월 15일. 크립토퀀트 알림 내용은 ‘판매: 모두가 행복해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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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 짤방]

정말 끝인거니..

✔ 안 속아! 주반꿀

주대표 하락장 선언 후 SNS는 ‘주반꿀’로 도배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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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반꿀 = 주기영 반대로 하면 꿀 빤다

주기영 대표의 분석과 반대로 투자하는 게 수익을 본다는 얘기. 주대표가 지난 2월 27일에 올렸던 ‘지금 패닉셀(PANIC SELL 공포에 파는 것)하면 초보자’라는 내용도 다시 끌올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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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투자하라던 그의 태도가 한 달도 안 돼 바뀐 것을 지적했어요. 결국 주대표는 해명 글을 올렸는데요.

▪ 비트코인이 대폭락(-70%)을 의미한 건 아니고 최고가까지 최소 6~12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고요.

▪ 거시경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냐?는 의문에는 ‘온체인 데이터는 시장 심리를 앞서 반영한다고 믿는다’며 굳.건.

▪ 하락장을 예상한다면 왜 당장 하락에 배팅(숏 Short) 하지 않는가? 라는 물음엔 ‘더 깊은 분석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죠.

한마디로 대폭락은 안 올 것. 하락장 의견은 유지. 숏 베팅은 신중히.

✔ 난 생각이 다른데?

똑같은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분석도 쏟아졌는데요. 크립토퀀트 한국 커뮤니티 매니저의 글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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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온체인 데이터 지표 대부분 하락을 나타내지 않는 시점에서 주대표의 하락장 선언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분석가는 크립토퀀트 온체인 데이터 기반으로 상승장을 예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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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부터 신규 고래(큰손)이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고 최근 매집 속도가 크게 빨라져 이번 달에만 비트코인 20만개를 추가로 샀다고.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몇 달 내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어요.

SEC는 2020년 12월 리플랩스가 엑스알피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판매했다며 과징금 20억 달러와 함께 소송을 걸었는데요.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 신호탄이 되었죠.📉😭📉

하지만 2023년 7월 뉴욕지방법원은 ‘엑스알피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판매될 때만 증권법 적용 대상이 되고, 일반 대중에게는 증권이 아니다’라며 이미 리플랩스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지난 코넛 참고 : 🔗[코인≠증권] 리플 WIN 👊

SEC가 항소하며 싸움을 이어갔지만, 결국 철회하기로 한 것.

SEC의 소송 철회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어느 정도 예고되었어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SEC는 암호화폐 업계 대상 여러 소송과 조사를 중단하거나 보류하고 있고요. 그중 가장 상징적인 사건이 마무리된 거랍니다.

님, SEC의 소송 철회 후 엑스알피 가격이요? 말모말모.

수년간 가격을 발목 잡던 요인이 완전히 사라졌는걸요. 하루만에 약 14%가 올랐답니다. 한국 투자자들의 엑스알피 사랑은 예전부터 유명했는데요. 소송 철회 소식 후 24시간 동안 업비트에선 12억2407억달러 규모 엑스알피가 거래됐대요. 이는 전 세계 유통량 13.46%로 세계 거래소 전체 1위.(코인마켓캡)

한국 투자자에겐 특히나 아픈 손가락이던 리플. 오래 고생한 홀더들에게 기쁜 소식이 계속 들리면 좋겠네요. 리플.. 아아니 이름 바꾼 엑스알피 가즈아!!🚀

🚨 마이크로소프트 암호화폐 탈취 프로그램 ‘StilachiRAT’ 경고

📉 캐시 우드 "밈코인 대부분 0원 될 것"

미국의 주목받는 자산운용사 아크(ARK) 인베스트먼트 CEO 캐시우드(a.k.a. 돈나무 언니)가 밈코인에 대한 강려크한 경고장을 날렸어요.🚨

🔍밈코인(meme coin)? 글과 사진, 동영상,인물 등 유행 요소를 따서 특별한 기술력 없이도 장난처럼 만든 암호화폐. EX. 도지, 페페.

자세한 얘기는 지난 코넛 🔗개들은 가라! 페페의 시대가 왔다?🐸(3,900배📈) 참고

캐시우드는 ‘현재 밈코인 수백만 개가 쏟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고요.(블롬버그TV 인터뷰) 이어 자사 사모펀드는 밈코인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캐시우드가 원래 암호화폐에 부정적이냐고요?

에이, 아니요. 캐시 우드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에요. '비트코인이 지금은 10만 달러 아래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결국은 150만 달러조차 넘어설 것'이라 주장 했는걸요. 얼마 전 비트코인 900개 정도를 추가로 사들이기도 했고요. 아크 일부 펀드를 블록체인에 올리자고까지 했어요.

하지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인데요. 솔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에만 투자한다고 밝혔죠.

어쩌면 ‘내일 나스닥이 망해도 오늘 기술주에 투자하겠다’고 말하는 캐시우드의 입장에서 특별한 기술력 없이 발행되는 밈코인 종말은 당연한 걸로 보일지 모르겠어요.

비트코인을 주식으로 분류한다면 IT 기술주에 가장 가까워 나스닥 지수와 비슷한 성격으로 볼 수 있고요. 또 나스닥 지수엔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하고 진출한 대다수 기업(테슬라,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암호화폐 채굴 기업 등)이 포함돼 있어 비트코인 가격과 연관성이 크거든요. 나머지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암호화폐.

굳이 캐시우드의 말을 빌려오지 않아도 현재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 3월 매출은 약 95%나 감소했고요.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GMCI 밈코인 지수도 지난해 12월 정점(550%)에서 올해 3월 80%까지 떡락. 총 90% 하락했답니다.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 크게 의존하는 밈코인 특성상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건 사실이지만. 이렇게까지 하락한 밈코인이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까요?!

후하후하 "밈코인, 정신 차리세요. 눈 크게 뜨고 쉼호흡하세요" 밈폐소생술이 필요할 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