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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할까? 내년은 할까? 핸드폰만 바라보던 사람들에게 상장 = 축제🎉

  

💥 대통령이 코인 사기? 밈코인 LIBRA 스캔들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경제 성장을 위한다며 밈 코인 ‘리브라(LIBRA)’를 추천했어요. 님.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 중단한 지가 언제인데 뒷북이냐고요?

이름과 같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예요. 게다가 밈코인.

▪ 밈코인 : 유행 요소를 따서 특별한 기술력 없이도 장난처럼 발행된 암호화폐

밀레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리브라’를 홍보하며 관련 링크를 남겼는데요. (그는 38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졌어요) ‘리브라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경제 성장을 독려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남겼죠. 한마디로 대놓고 밀어주기.

대통령의 강려크한 추천에 투자자들은 잽싸게 몰렸고 리브라 가격은 한때 5달러까지 올랐지만 몇 시간 만에 0.19달러까지 개떡락 → 최고가 대비 94% 떨어졌답니다. 가격이 폭락하자 밀레이는 홍보 글을 삭제한 뒤 또 다른 글에 ‘가격 폭락은 나와 아무 관련이 없다. 추천을 취소한다’고 발뺌했고요. 이에 탄핵 위기까지 몰린 상황.

출처: [오늘의 짤방]

심지어 리브라 개발 핵심 인물이 대통령 누나에게 뇌물을 주고 가격을 폭등시키고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빼돌리는 사기를 쳤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요. 약 1만 3,000명의 투자자가 총 2억 5,100만 달러(약 3,613억 원) 손실을 본 걸로 보고됐는데요. (블록체인 분석 업체 난센(Nansen) 보고서)

▶리브라에 불똥 튄 솔라나

이 문제는 솔라나까지 번지고 있어요.

리브라 코인 떡상떡락 비리사태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자 솔라나 코인 가격도 크게 떨어진 건데요. 리브라가 솔라나에서 발행됐잖아요. 게다가 얼마 전 또 하나의 역대급 변동성 시나리오를 쓴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코인 + 트럼프 대통령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모두 극심한 가격 변동을 보였는데요. 그중 이번 리브라 코인 사태가 솔라나 신뢰도에 큰 치명타가 됐고요.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진 거죠.

참고 기사 :

🔗리브라 스캔들, 솔라나 생태계 일파만파…투자금 반환하는 프로젝트도 생겨

밀레이는 아르헨트럼프라는 말을 들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자주 비교되는 인물이에요. 직설적 말투와 괴짜 외모, 파격적인 정책 등이 트럼프를 연상시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그는 당선되기 전, "비트코인은 화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발명품으로, 법정화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해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기대감을 모았지만 취임 이후 암호화폐와 관련된 이렇다 한 정책을 펼치지 않았고요. 리브라 사태로 밈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까지 만든 걸 보면 X맨인가 싶기도 하다니까요. 

괜히 밀레이 아조씨가 엘비스 프레슬리+ 울버린 헤어 스타일 고집하는 게 아녔어..

암호화폐 업계 허브로 떠오르는 두바이 암호화폐 규제청(VARA)은 밈코인 투기성을 경고하며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어요. ‘밈코인 대부분은 내재 가치가 없고, SNS 트렌드, 과장 광고, 홍보로 가격을 올린다’면서 위반 시 벌금 물리겠땅땅땅.

유럽연합(EU)도 MiCA(미카·가상자산규제법)를 통해 투기성 높은 암호화폐를 거래 제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고 있대요.

요즘 금값이 정말 금값이에요. 한 달 전만 해도 1ｇ당 12만원대던 금값이 16만8000원을 넘었는데요.(14일 기준) 심지어 더 오른다는 전망도 나왔어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올해 연말 금 가격 전망치 - 1온스(28g) 3100달러(약 446만 원) = 1g당 약 16만원

그렇담 금은 잘 보관되고 있을까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정부가 가진 금 보유고(포트녹스)에 실제 금이 있는 게 맞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음모론에 불을 붙였는데요.

포트녹스에 대한 접근은 엄격히 제한되고요. 연례 감사도 이뤄지지 않아 미국 사회에선 종종 금이 실제로 없다는 도시 괴담…. 이에 일론머스크가 정면으로 의혹을 제기한 건데요.

이게 왜 코인 뉴스냐고요? 님 조금만 더 들어보세요!

머스크의 의혹에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이때싶(이때다!) ‘비트코인이 답‘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거든요. 네, 비트코인에 인생을 올인한 비트코인 신봉자 마이클 세일러는 당연히 참전해 ‘비트코인이 이 문제를 해결한다규’라며 냉큼 응했고요.

대표적 친 암호화폐 인사로 꼽히는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비트코인 비축금은 컴퓨터로 24시간 내내 감사할 수 있어. 비축금을 업그레이드할 때가 됐어.’라며 머스크도 이미 그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 덧붙였어요. 금을 비트코인으로 대체한다..….허허,, 코넛이 아무리 코인충이라지만 굉장히 급진적 제안으로 느껴지는데요.

금 보유 감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감사가 필요하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트코인 존재감을 돋보이는 일인 듯 해요. 미국은 2024년 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고요. 무려 8,100톤이 넘고 가치는 4,250억(약 611조 1,500억 원) 달러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금협회)

머스크에게 이 사안을 처음 제안한 켄터키주 공화당 상원의원 랜드 폴은 10년 이상 금 감사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만약 감사 결과 조금의 문제라도 생긴다면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던 계획이 더 빨라질지도 모르겠는걸요!

💬전략적 준비자산(strategic reserve)

정부가 비상 상황이나 갑작스런 사건에 대비해 보유하는 자원. 흔히 금이나 외화 등이에요. 

와… 이거야 말로 국가권력급 매집전쟁 티저? 어서 포트녹스를 개방하라!!! 두둥💥

두나무(업비트 운용사)와 빗썸이 서울 강남권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수천억 원을 투자해 강남 빌딩을 잇따라 사들이고 있는데요. 두나무·빗썸이 최근 5년 동안 사들인 강남 건물만 6채라고.

두 회사 모두 매입 이유를 ‘회사가 확장에 따라 사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지만요. 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 특성상 안정성을 위해 안전자산인 부동산 투자 수익을 위한 행보로 보여요.

실제로 두나무는 2022년 암호화폐 테라ㆍ루나 대떡락 사태(-99%)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곤두박질치는 일을 겪었죠. 매출은 (2021년) 3조7045억원→ (2022년) 1조2492억원으로 1/3이 됐었고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조2713억원→ 8101억원으로 75% 하락📉 패대기..

빗썸은 2위의 패기로 업비트 고객을 뺏어오기 위해 2023년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세웠다가 영업이익이 -14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님,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로 번 돈으로 부동산에 열을 올린다니 아이러니라고요?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한국은 법인이 암호화폐를 직접 매수 매도 할 수 없는 구조라 아무리 거래소라도 투자 이익을 낼 수 없답니다. 물론 이제 법이 바뀌어서 법인도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해 진다고 하는데요.

🔗참고 기사 : 법인도 가상자산 투자 가능해진다...거래소 점유율 영향 미칠까

그렇담 두 거래소가 강남 건물 줍줍보다 암호화폐 투자로 방향을 바꾸게 될까요? 과연…?!

“업비트도 물렸네. 빗썸 나보다 평단가 낮은걸..?” 이라는 말을 하게 될 날이 온다면?!

상상만 해도 개꿀잼.

코넛이 만든,

님을 위한 행운의 룰렛 7개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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