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떡상시킨 이유는?!🚀📈

2024. 11. 15.

* 빨간 글씨에는 모두 링크가 걸려 있어요.

👊🏻트럼프 “머스크, 너 내 오른팔이 돼라”

도지(Dogecoin) 파더 일론 머스크(Elon Reeve Musk 아래 머스크)가 도지(DOGE) 위원장이 됐어요.

나 도지 장관 됐어 [출처]

머스크는 지난 12일(미국 시간) 암호화폐 대통령 트럼프 2기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DOGE는 공식 자문 위원회. 2027년까지 정부 효율부를 이끌며 정부 예산 사용을 관리, 감독할 거래요. 머스크는 “국민의 돈이 낭비된다”며 “정부 예산을 최소 2조달러(2,800조 원) 줄일 수 있다”고 선언했고요. 트럼프와의 끈끈한 관계로 “공동 대통령이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도지코인은 투 더 문.

12일 한 때 456원에서 623원까지 36.5% 개떡상 🚀 14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며 560원.

지난 1주일 265원 → 560원으로 무려 112%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상승률(26%)을 압도했고요. 트럼프 당선 이후 최대 수혜 코인으로 등극했는데요.

머스크는 2019년부터 X를 통해 꾸준히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도지 파더를 자처했죠. 머스크의 징한 도지 사랑은 지난 코넛 : 🔗도지머스크(?) “난 또 살끄니까!!”🚀 참고

이제 [트럼프 ↔ 머스크 ↔ 도지코인]의 관계성은 코인세계 국룰이 되어 버린 듯 해요.

[출처 - 오늘의 짤방]

일단 머스크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돈을 뿌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썼으니 [트럼프 ↔ 머스크] 인정. 님, 그렇담 머스크는 왜 수많은 코인중 도지를 좋아하는 걸까요?

✔ 집사 없는 댕댕이🐶

도지는 주인이 없어요. 무슨 뜻이냐면요.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정신적 지주가 있죠. 자신을 ‘비트코인 맥시’라 칭하며 광적으로 모으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은 철학이자 종교. 게다가 도지에 비하면 예전부터 가격도 높았는데요.

이더리움은 어떤가요?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아주 확실한 리더가 있고요. 리플은 갈링하우스, 에이다는 찰스 등등 암호화폐는 대부분 상징적 인물과 함께 움직여요.

반면 도지는 주인이 없는데요. 그저 재미로 '도지'를 마스코트 삼아 만들었기 때문.

2013년 도지코인 출시 소개 이미지 [출처]

그림판 퀄 이미지 어쩔

2013년 도지코인을 소개하는 글은 그저

Dogecoin - very currency - many coin - wow

[도지코인 - 좋은 암호화폐 - 많은 코인 - 대박]

🤣🤣

도지코인을 만들었던 개발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도지를 달랑 23만개(원화 가치 1억 3천만원) 가지고 있다고 하고요.(2024년 2월 기준)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도 많지 않아요. 주인 없는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딱 좋은 코인.

게다가 중국계 코인이 아니라는 것도 이유가 됐을 거에요. 중국은 한때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었는데요.

참고 기사 🔗 비트코인 환전량의 80%는 중국 위안화, 2017년 중국 비트코인 채굴 점유율 70%

때문에 여러 암호화폐에 중국이 묻어 있어요.

(라이트코인(LTC), 트론(TRON), 비트코인캐쉬(BCH), 바이낸스코인(BNB) 등등)

가뜩이나 미중 관계도 안 좋은데 중국 코인 “가즈아!” 할 순 없겠죠?

✔ 데리고 놀기 좋은 갱얼쥐🐶

님, 다 떠나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도지코인은 댕 귀여운 시바견 카보스를 모델로 만들어졌어요.

도저히 싫어할 수 없는 생명체. 커여움 폭발 [출처]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는 한때 ‘1 Doge = 1 Doge’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는데요.

출처 - [래딧]

말 그대로 도지코인 1개는 도지코인 1개 → 가격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

도지코인은 시작부터 암호화폐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널리 쓰일까에만 집중했거든요. 밈(문화 요소로 유행하는 모든 것, 흔히 '짤')이 전 세대로 퍼지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였죠. 도지 커뮤니티는 봅슬레이,레이싱 팀에 도지를 새기고, 신나는 뮤직 페스티벌 도지팔루자(dogepalooza)도 열었어요.

도지의 이런 유쾌함과 가벼움은 머스크 비슷한 재질. “테슬라에 광고모델과 영업사원은 필요 없다”며 스스로 마케팅 수단이 된 머스크에게 찰떡처럼 보이는데요.

가격이 오르면 올라서 좋고 떨어져도 어차피 장난인데 뭐. 도지로 돈을 잃었다는 것조차 유쾌한 밈이 됐죠.😎

도지 산 순간~ [출처]

✔ 법적으로 안전한 멍뭉이🐶

님, 어쩌면 이 이야기가 가장 중요할지 몰라요. 도지코인은 증권성 논란에서 자유롭답니다. 정말 ‘장난’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발행 전 사전 판매(ICO)가 없었거든요.

▶ ICO

코인을 다 만들어서 짠! 하고 세상에 공개하는 게 아니라 백서(White Paper-사업 계획이 담긴 문서)를 먼저 뿌리고 여러 사람에게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한 투자금을 받는 것. 투자금을 받기 때문에 증권법 위반 논란이 있어요.

ICO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지난 코넛 🔗우리나라도 이제 ICO 되는거야? 🙌 참고

그동안 ICO를 했던 많은 코인이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에 고소당하고 벌금을 냈는데요.

▪ 이오스(EOS)는 SEC에 기소 후 2,4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합의

▪ 테조스(TEZOS) 3년 소송 끝에 25만 달러의 벌금 납부

▪ 텔레그램 톤(TON)은 수년간 싸움 끝에 TON 프로젝트를 종료해야 했죠.

도지는 이런 위험에서 자유로워요.

또한 구조적으로도 안전한데요. PoW 코인이거든요.

(이번 코넛에서는 PoW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을게요. 간단하게 누구나 채굴을 할 수 있는 코인 = PoW | 지분에 따라 보상을 받는 형태 = PoS라고만 이해해 주세요!)

🔍코인을 얻는 대표 방식 두 가지 PoW 와 PoS

▪ PoW(작업증명 방식)는 10분에 한 번씩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한 1사람(컴퓨터)에게 채굴 보상을 줘 많은 채굴기와 막대한 전기가 필요해요. 이와 달리

▪ PoS(지분증명)는 많은 지분(코인)을 가지고 있을수록 쉬운 문제를 내기 때문에 많은 채굴기도, 많은 전기도 필요가 없어요. 속도도 훨씬 빠르고요. 그래서 코넛은 PoS 방식을 ‘부자증명’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얼마나 많은 코인이 지갑에 있느냐(=지분)가 가장 중요하죠.(자본주의 재질)

자, 님. 여기까지는 쉽게 이해되셨죠?

여기서 조금만 더요. POW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경쟁 시스템이기 때문에 탈중앙화 특성이 강하고요. 채굴기 이용한 노동 대가로 코인을 받는거라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낮아요.

반면 POS는 코인을 가진 사람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코인을 가진 소수의 집단이 생기면 중앙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기존의 중앙집중식 금융 시스템과 비슷하죠?

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로 이익을 얻는다는 점에서 전통 증권과 아주 닮았어요. 때문에 PoS 코인의 증권성 논란은 지금도 진행중이랍니다. 일단 ICO,POS 단어가 들어가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 널 부를테니 각오해라!

~~ 소송 매니절! SEC 데려다줘 ~~~

시나리오 확정이에요.

그럼머스크가 자기 입맛에 맛는 찰떡 코인 만들면 되지 않냐고요?

머스크가 맨날 X(옛 트위터)에서 떠드는 어그로꾼처럼 보여도 미국을 대표하는 테크 기업 나스닥 상장사 테슬라(TESLA), 스페이스X, 뉴럴링크 CEO.

상장 기업 CEO가 직접 코인을 만드는 건 쉬운일이 아니죠. 주주들이 들고 일어날 건 안봐도 넷플릭스. 증권법을 피해 만든다 해도 대놓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들거예요.

자 결론. 님이 뭘 물으실지 잘 알아요. 그래서 도지 화성 가냐고요?

💫🚀💫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 1달러(현재 가격 0.4달러) 돌파는 시간 문제일 뿐. “무조건 간다!”로 신나하고 있는데요.

[출처]

내재가치 0. 머스크 말에 오르고 머스크 말에 한 순간 떡락할 수 있는 것도 맞아요.

그런데 도지코인은 좀 신기한 게요. 사서 오르면 시장 흐름을 기가 막히게 읽은 투자자가 되고요. 떨어지면 놀림당하는 밈 그 자체가 되어 즐거울 수 있어요. (물론 속쓰림은 덤)

출처 - [오늘의 짤방]

도지, 화성 준비갈 완료?!

그러니 그 유쾌함에 투자한다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어때요?

코넛은 쫄보라 아직 탑승권은 못 샀지만. 커여운 도지가 지치지 않고 우주까지 날아가길. 시바시바 도지 더 가즈아!!!🚀🚀

.... 쓰다 보니 안 짧은 한움큼 뉴스

🚨 과세.를 으.쯘다고. 저쯘.다고 유난.이다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두고 정치권이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국내 788만 암호화폐 투자자 부담이 언제 늘어날지 불안불안한 상황. 연내 국회에서 과세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암호화폐 수익에 세금이 매겨져요. [가상자산 소득 과세]는 250만 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 투자(양도·대여) 소득에 22%(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내야 하는 개정안.

가상 자산 소득 과세 이전에 금투세가 있었죠.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연간 수익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 소득의 20~25%를 부과하는 세금.

* 국내 주식/펀드 등 5,000만 원, 해외 투자 250만 원

금투세는 2023년 1월부터 도입하기로 했지만, 2년이 미뤄져 202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 금투세와 코인 과세는 성격이 비슷하니 쌍둥이처럼 추진됐고요. 2년 유예도 같이 진행됐어요. 금투세가 폐지된다면, 가상자산 과세도 폐지하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생각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느닷없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건데요.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딱히 없어요. 결국 14일 가상자산 과세 관련도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의원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답니다. 투자자는 암호화폐시장을 대우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요. 그저 주식시장과 똑같은 대우를 원하는 거에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엔 거래세가 없으니 차라리 거래세를 내라고 한다면 이해가 돼요.

📌 증권거래세(아래 거래세)
증권(주식)을 팔 때 거래금액에 대한 비율로 매겨지는 세금(0.1~0.35%). 주식을 팔때마다 0.1~0.35%의 거래세가 부과되고요. 여기에 농어촌특별세와 거래수수료가 추가돼요. 그러니 주식을 1만 원에사서 1만 원에 팔면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래비용(거래세+거래수수료)이 들어 결국 손해에요.

일단 2년 유예하고 차근차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현재 가상자산법은

▶사고가 생겼을 때 입증 책임에 대한 정의가 빠졌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고의나 과실을 투자자가 증명해야 하고

▶거래소가 의무 보호해야 하는 대상을 현금(예치금)으로 제한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답니다. (빈 틈 어쩔...)

누가봐도 쌍둥이인데 한쪽만 편애하는 건 참을 수 없다고요! 쒸익쒸익😤

🚀 트럼프 승리 후 로빈후드 "암호화폐 거래, 몸 좀 풀어볼까?"

미국 대형 금융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솔라나(SOL), 에이다(ADA) 그리고 리플(XRP)을 다시 상장했고요. 페페(PEPE) 코인도 거래를 시작했어요.

로빈후드는 우리에게 낯설 수 있는데요.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쓰는 주식& 코인 거래 플랫폼. 고객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수익 모델을 채택했고요. 영업점과 투자 보고서, 분석 도구등을 없애 운영비를 줄이고, 예치금 이자수익으로 운영비를 충당했대요. 이 결과 1,300만 개의 주식계좌 수를 만들며 계좌 수 1위 달성.(2020년 5월) 이용자 평균 연령이 31세일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이 쓰는 앱이에요.

(현재 미국 내 금융 앱 12위. 2위 페이팔. 10위는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

워낙에 젊은층이 많이 쓰는 앱이니 코인거래가 더 활발한 건 당연하고요.

하지만 2023년, 규제에 맞춰 솔라나, 카르다노, 리플을 거래 중지시켰는데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후 곧바로 상장 목록 정책을 재정비 하고 규제를 변경하고 있나봐요.

로빈후드는 단순 상장 재개 뿐 아니라 다양한 시도도 하고 있는데요. 9월에는 유럽에서 암호화폐 전송 서비스를 시작했고요. 10월에는 정치 예측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어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임기 시작도 전에 큰 변화를 만들고 있는 듯 하죠? 미국 재무부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멤버도 이미 친암호화폐 인사들로 꾸릴 생각이라고 하니. 얼만큼의 자율이 생길지 두근두근. 일단 큰 수익이던 암호화폐 거래를 다시 시작한 로빈후드에게 축하를 보내요! 추카포카…🎈 암호화폐 대중화에 힘써 달라넛!

🎫3,500명 몰린 '단24'…네이버페이 NFT로 입장 촵촵

네이버 디지털자산 지갑 '네이버페이월렛' 활용 각이 보이고 있어요.

자체 대규모 행사 ‘단(DAN)24 컨퍼런스’에서 참석 티켓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발행했는데요. 참석자 수천 명을 자연스럽게 월렛으로 모은 것. 앞으로 콘서트 티켓, 디지털 창작품 거래까지 활용처를 다각도로 만들 계획이래요.

11일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네이버페이월렛으로 받은 NFT만 보여주면 출입 비표 수령과 프로그램 참여도 바로바로 가능했다고.

덕분에 티켓 발급줄이 늘어서지 않았고요. 위조, 변조가 불가능한 NFT의 장점은 톡톡히. 또 동선을 실시간으로 트래킹할 수 있어서 행사 진행이 을~마나 편했게요?!

네이버 단24 행사에서 발행된 NFT [출처]

그동안 NFT 거래, 티켓 발행 등을 시도한 플랫폼은 많았지만 활성화된 곳은 없어요. NFT 아트에 대한 관심도가 줄기도 했고요. 활용된다 하더라도 공연 티켓 대체 일회성에 그쳤는데요.

네이버는 치지직,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만큼 NFT를 판매하고 창작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은 단순 티켓 용도라도 네이버처럼 큰 플랫폼이 NFT를 일상에 스며들도록 하는 게 너무 반가운거 있죠. 쨔 - 응!!!